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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여행/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카페리뷰 & 추천메뉴(ORB, Starbucks Soi9, CocoCorner, The Local Chiang Mai)

[치앙마이] 카페 분위기 및 커피 리뷰(ORB, Starbucks, CocoCorner)

치앙마이 와서 정말 놀란 것 중 하나가 한국만큼 카페가 많다는 점이다.

그것도 그냥 카페가 아닌 갬성 뿜뿜 카페가 말이다.


1. ORB Cafe

첫번째 방문한 카페는 ORB Cafe다. 

특히 크지 않은 야외 공간을 정말 잘 활용했던 점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실내 공간 역시 엄청 크진 않지만 조명부터 세세한 곳까지 신경 쓴 느낌이 들었다.

 

엄마는 따뜻한 라떼(90바트), 나는 따뜻한 시그니처 모카(110바트)를 시켰다.

우리나라 커피 가격과 비교하면 당연히 굉장히 저렴하지만 태국 물가를 고려하면 싸진 않다.

커피 맛이 너무 약하고 우유맛이 강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

 

✔️위치: 88/8 ถนน บำรุงราษฎร์ Wat Ke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영업시간: 월-일요일, 9am - 10pm

✔️분위기: ⭐️⭐️⭐️

✔️: ⭐️

✔️추천메뉴: 없음

✔️가격: $$

 

2. Starbucks Nimmanhemin Soi 9

전 세계 어딜 가든 있는 스타벅스! 전 세계 모든 지점 커피맛과 가격이 비슷하다.

님만해민 쌀국수 맛집인 호씨차이 바로 옆에 위치하여 쌀국수 한 그릇 먹고 잠시 쉬다 가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한국에는 런칭하지 않은 겨울 시즌 메뉴인 '토피넛 크런치 라떼'와 '페퍼민트 모카'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150바트씩, 총 300 바트로 한화로 약 12,000원이다.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라 태국에서는 다서 👿사악한 가격일 수 있으나, 페퍼민트 모카라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가격이다.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제일 한가한 지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한산하다.

잠시 들러서 맛있는 페퍼민트모카 한잔 마시며 잠시 숨 고르는 시간을 갖기에 굉장히 좋은 분위기다. 

 

✔️위치: Tall Teak Plaza 43 Nimmanahaeminda Roa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영업시간: 월-일요일, 6:30am - 10pm

✔️분위기: ⭐️⭐️

✔️: ⭐️⭐️⭐️⭐️

✔️추천메뉴: 토피넛 크런치 라떼(Toffee Nut Crunch Latte), 페퍼민트 모카(Peppermint Mocha)

✔️가격: $$$

 

3. CocoCorner Coconut 🥥 🌴 

코코넛을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찾아간 코코넛 아이스크림집이다.

우리는 가장 기본 코코넛 아이스크림 2개에, 내가 사랑하는 디저트인 망고사고(mango sago) 1개 시켜서 나눠먹었다.

맛에 대한 평가는...흠... 처음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드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이랄까..

 

하지만 이미 싱가포르에서 Co+Nut+Ink 맛을 알고 간다면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함유된 코코넛 양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걸 알 수 있는 맛이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보다 차라리 망고사고가 그나마 더 나았다.

망고사고는 코코넛밀크와 망고가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로 절대 실패할 수 없긴 하다.  

 

사진에 담기진 않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마치 해변가에 있는 아이스크림집 같다.

하지만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서 별 하나는 뺐다.  

위치가 워낙 좋아서 님만해민 관광할 때 우연히 마주치게 될 맛집이니 한 번쯤 경험해도 좋을 것 같다.  

 

✔️위치: Nimmana Haeminda Rd Lane 13, Tambon Su 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영업시간: 월-일요일, 10am - 8pm

✔️분위기: ⭐️⭐️

✔️: ⭐️⭐️

✔️추천메뉴: 망고사고(Mango Sago), 아이스크림은 기본 컵에 기본 코코넛 🥥 맛으로 깔끔하게 주문하는 걸 추천! 

✔️가격: $$

 

4. The Local ChiangMai Coffee Stand @ Chumcha Market

오늘(12/23) 기준 지금까지 나의 베스트 커피는 이곳이었던 것 같다. 바로 더로컬치앙마이!

주말 오후 2시까지만 열리는 참차 마켓 푸트존에 있는 '더로컬치앙마이 커피스탠드'에서는 젊은 청년이 아주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준다. 

그 정성만큼 커피가 너무 맛있다. 너무 연하지도 세지도 않은 커피 맛이 우유폼과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부드럽다

 

엄마와 나는 따뜻한 카푸치노를 시켰고, 각 55바트씩 총 120바트 지불했다. 

한 잔에 120바트라도 사 마실 의향 100000%다.

원래는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는데, 앞사람이 주문한 카푸치노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카푸치노로 변경했다.

역시 로컬사람들이 마시는 걸 따라 마시는 게 실패를 피하는 방법인가 보다.

 

✔️위치: ChamCha Market

✔️영업시간: 주말, 9am - 2pm

✔️분위기: ⭐️⭐️⭐️⭐️

✔️: ⭐️⭐️⭐️⭐️⭐️

✔️추천메뉴: 카푸치노

✔️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