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edIn] 링크드인으로 이직하기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면,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을 먼저 관리해야 한다.

나는 7년간 총 3번의 이직을 했고, 모두 링크드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특히, 링크드인에서 만난 헤드헌터들과의 네트워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링크드인을 단순한 이력서 저장소로만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헤드헌터들이 먼저 연락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

현재 링크드인 프로필을 잘 관리한 덕분에 매월 최소 4건 이상의 잡오퍼를 받고 있다. 헤드헌터들의 이목을 끄는 프로필을 만들고, 이직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정리했다.

링크드인 프로필 관리 방법

링크드인에서 검색되는 방식과 헤드헌터들이 인재를 찾는 방식을 이해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프로필을 관리할 수 있다.

1. 링크드인 프로필을 최신 상태로 유지

링크드인은 검색 최적화(SEO) 원리가 적용되는 플랫폼이므로, 프로필이 최신 상태로 유지될수록 검색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 헤드헌터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업데이트해야 할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새로운 프로젝트, 성과, 직무 변화 반영
• 자격증, 수상 내역, 교육 이수 내역 추가
• 프로필 요약 및 경력 설명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수정
• 영어 프로필을 함께 작성하여 글로벌 채용 기회를 확보

최소 3~6개월에 한 번씩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경력을 키워드 중심으로 작성

링크드인의 검색 기능은 키워드 기반으로 작동하므로, 경력 설명에 원하는 포지션과 관련된 키워드를 포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 관련 업무를 기술할 경우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설명: 신약 개발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함.

키워드를 포함한 설명: 신약 개발(Drug Development) 프로젝트 진행 및 글로벌 임상시험(Clinical Trial) 기획. FDA/EMA 규정 준수 및 CMC(화학, 제조, 품질) 문서 작성 경험 보유.

현재 직무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검색하여 프로필에 반영하고, 기술 스킬 및 자격증을 명확하게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동종 업종의 Connection을 150명 이상 확보

링크드인에서는 공통 인맥(Mutual Connection)이 많을수록 검색 우선순위가 올라간다. 같은 업종의 네트워크를 많이 확보할수록, 헤드헌터들이 프로필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효율적인 네트워킹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같은 업종의 동료, 선배, 후배들과 연결 요청
• 이직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 요청
• 링크드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관심 표시
• 업계 관련 포스트에 댓글을 달면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동종 업계 종사자 150명 이상과 연결을 맺으면 검색 노출률이 확연히 증가하며, 헤드헌터들의 연락 빈도도 높아진다.

4. ‘Open to Work’ 기능 활용

적극적인 이직을 원한다면, ‘Open to Work’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헤드헌터들에게만 구직 중임을 알릴 수 있다.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프로필 사진 아래의 ‘Open to Work’ 버튼 클릭
2. ‘채용 담당자에게만 표시’ 옵션 선택
3. 원하는 직무, 지역, 근무 형태(재택/출퇴근) 설정

현재 직장 동료들에게 이직 의사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려면 ‘채용 담당자에게만 표시’ 옵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링크드인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직 기회는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지만, 준비된 사람에게 더 좋은 기회가 온다. 링크드인을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고 네트워크를 넓혀두면, 원하는 시점에 효과적으로 이직할 수 있다.

지금 해야 할 3가지

1. 프로필 업데이트 (최근 성과 및 키워드 추가)
2. 동종 업계 Connection 150명 이상 확보
3. ‘Open to Work’ 기능 활성화

링크드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인 이직이 가능하다. 당장 이직할 계획이 없더라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