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8박 9일 태국 여행 떠나기 전 준비사항 리스트업
너무 추워진 요즘 따뜻한 날씨가 더욱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이번 연말은 남편과 부모님 모시고 치앙마이에서 지내기로 했다.
드디어 출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급하게 준비할 것들을 찾아보았다.
이번에는 8박 9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앙마이에서 지내는 일정이라 급하지만 조금 더 꼼꼼하게 준비하려 한다.
#1. 로밍? 유심? 이심? 와이파이포켓?
평소 해외 출장을 갈 때면 로밍 또는 와이파이포켓을 사용해 왔다.
회사카드로 결제하는 거라 가격 생각 없이 100% 편리함만 생각하고 결정한 옵션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100% 내돈내산으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정말 여러 리뷰를 읽어봤는데, 로밍과 와이파이포켓은 가격면에서 절대 추천하지 않는 옵션이었다.
※ LG U+ 로밍 & 와이파이포켓: 8일 기준 약 7만 원
반면 유심 또는 이심은 가격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저렴하고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어 모든 여행자들의 선택을 받는 옵션이었다.
※ 유심 usim & 이심 esim: 10일 기준 약 2만 원 (3GB/일)
지금까지 유심만 사용해 본 나에게 esim은 굉장히 낯설었다. 그런데 따로 USIM을 끼지 않아도 된다는 면에서 굉장히 끌렸다.
제일 먼저 나와 남편 아이폰에 esim이 지원되는지 확인해 보았다.
-> 휴대폰에 *#06#을 누르면 바로 Device Info가 뜨면서 Esim 정보가 같이 뜬다. 그러면 지원 가능한 기기라는 의미!
바로 네이버에서 '태국 esim'을 검색하고, 가장 높은 평의 쇼핑몰로 들어가 주문하였다.
주문하고 1시간 내로 이메일을 통해 esim QR코드가 전달된다. 출국 직전 해당 QR 코드를 사용하여 등록하면 끝!
QR코드를 통해 esim 등록하는 방법은 Settings > Mobile Service > Add eSIM > Use QR code 순으로 누르면 된다.
굉장히 간편하고 usim처럼 따로 택배로 받거나 공항에서 픽업할 필요가 없어 " I " 성향의 나에게 딱이다.
#2. 태국 바트 환전
신한쏠 SOL 어플을 통해서 공항 수령으로 환전 신청을 했다.
일단 현금은 약 50만 원 정도 환전을 하였고, 그 외는 GLN 어플 또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태국 바트는 뭔가 너무 많이 남기면 쓸 곳이 없어서 최소한으로 환전하려 한다.
어플을 통해 환전 신청하는 방법은 신한쏠 SOL > 쏠 편한 환전> 환전하기 > 환전 화폐 및 금액 선택 > 수령영업점 및 수령일 지정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대한항공을 타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로 선택을 했다. 수령일 역시 비행날짜에 맞추어 지정하였다.
하지만 2023년 12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환전 수령 업무가 종료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다.
#3. 호텔 예약 확정 바우처
우리는 평소 아고다 agoda를 굉장히 자주 이용한다.
이번에도 역시 아고다를 통해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3개월 전에 예약을 해둬서 예약 이메일을 역시나 잃어버렸다.
때문에 항상 그러하듯 이번에도 여행 떠나기 직전 agoda사이트에 들어가 예약 확인 이메일을 한번 더 보내고 스크린샷하여 휴대폰에 저장해 놓았다.
대부분 그냥 이름만 말하면 바로 체크인이 가능하지만, 정말 가끔가다가 예약이 잘못되거나 호텔 측에서 예약 확인을 못하는 경우 예약 확정 이메일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항상 준비해두어야 한다.
#4. 태국 유용한 어플
[ 구글맵 Google Map ]
해외여행 갈 때 제일 잘 사용하는 어플은 당연히 구글맵이 아닌가 싶다.
한국에서는 카카오맵을 사용하지만 그 외 나라에서는 구글맵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 맛집 찾기라던지, 위치 안내 등 구글맵을 따라올 어플은 없는 것 같다.
구글 리뷰도 정말 믿을만해서 구글 리뷰를 보고 음식점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 볼트/그랩 ]
볼트와 그랩 모두 태국에서 사용하는 택시 어플이다.
그때그때 가격도 상이하고 배치가능한 택시 수도 상이하기 때문에 두 어플 모두 다운로드하는 걸 추천한다.
사용할 때마다 가격 비교하고, 택시가 잘 잡히는 어플로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해당 어플들은 자동결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등록해야 하는데, 출국 전 (esim 등록 전) 미리 회원가입하고 결제 카드까지 등록해두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자.
[ GLN ]
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결제 방법에는 QR 코드 결제가 있다.
야시장에서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대중적인 방법인지 대충 실감이 간다.
네이버에서 열심히 찾아보니깐 대부분 토스나 하나 계좌를 통한 방법만 기재되어 있었다.
토스랑 하나 계좌가 없는 나는 GLN이라는 어플을 발견하였고 어렵지 않게 신한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었다.
해당 어플 역시 볼트와 그랩처럼 출국 전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사용 계좌를 연결시키는 것까지 완료해야 한다.
계좌 연결하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했다.
GLN 어플 설치 후, 휴대폰번호를 통한 인증 > 계좌 등록 > 계좌 인증 > 신분증을 통한 인증 > 끝!
이것으로 우리 부부의 치앙마이 준비는 끝났다.
연말이라 이런저런 처리할 일이 많아 평소보다 급하게 여행을 준비하였는데, 힘들거나 시간 걸리는 준비사항이 없었어서 수월하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따뜻한 치앙마이 가서 연말 열심히 놀고먹는 일정만 남았다.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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