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Tim Hortons (팀홀튼 선릉역점)
캐나다 커피 브랜드인 팀홀튼이 한국에 상륙했다는 뉴스를 얼마 전 읽은 적이 있다.
'파이브가이즈처럼 난리 나겠구만' 생각만 했지 방문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얼마전 선릉역 쪽으로 데이트를 나갔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팀홀튼!
방문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는게 무색할 정도로 무언가에 이끌린 듯 바로 들어가 보았다.
사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보여서 고민 없이 들어갔던 것 같다.
캐나다 브랜드인 만큼 단품잎과 빨간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생각보다 외국인이 많았다. 특히 캐나다사람이 많았다.
들어가면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2대가 놓여있다.
참고로 안쪽 카운터 쪽으로 가면 1대 더 있으니 메인 키오스크에 줄이 길다면 안쪽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뭔가 남편이랑 메이플라떼가 있을것 같다고 말했는데 역시나 메이플라떼가 있었다. 메이플시럽 도넛도 있었다. 🍁
그리고.. 오잉.. 메뉴 인당 제한이 있었다.
영수증 1장 당 총 12개의 메뉴만 주문 가능하단다. 뿐만 아니라 메뉴별 제한도 있었다.
도넛/팀빗 팩 - 팩당 1개, 도넛 단품 - 3개, 아이스캡 - 2개, 맬트 - 2개
사람이 그 정도로 많지 않아서 굳이 이런 제한 없어도 될 것 같은데 뭔가 좀 그랬다.
키오스크 덕분에 주문 줄은 없지만 생각보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작아서 앉을자리는 기다려야 했다.
테이크아웃해도 좋을 듯하다. 주문이 많이 밀려 커피나 도넛이 빨리 나오진 않는다.
드디어 나온 메이플라떼+메이플시럽도넛 🍩
메이플라떼도 생각보다 메이플향이 많이 나서 너무 맛있었고 도넛도 부드러워서 취향저격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별로라고 했다. 도넛의 쫀득함이 없다나 뭐라나;;
그래도 연구실 사람들 준다고 야무지게 팀빗팩 하나 주문해서 챙겨갔다.
기대하지 않고 가서인지 몰라도 나는 대만족 데이트 장소였다.
굳이 찾아가진 않겠지만 보이면 꼭 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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