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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여행/태국, 치앙마이

[태국여행]여행 후 정리하는 필수템 및 필수어플(+맛집 줄서지 않고 즐기는법)

[태국여행]여행 후 정리하는 필수템 및 필수어플(+맛집 줄 서지 않고 즐기는 법)

태국여행하면서 진짜 필요하다고 느꼈던 찐 필수템들과 필수어플이 있다.

다음 태국여행을 위해 잊기 전 정리해보려 한다. 


#1. 여행용 멀티어댑터

태국 전압은 230V로 우리나라 돼지코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간혹 3핀 콘센트가 있는 곳이 있으니 마음 편하게 멀티어댑터 챙겨가길 추천드린다.

특히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나 에어랩 가져갈 경우 필수로 멀티어댑터를 챙겨가야 한다. 

전압차이로 작동이 안 될 수도 있고, 운이 나쁠 경우 고장 나거나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2.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 & 퓨어리필필터 (내돈내산)

일단 절대 광고나 홍보성 글이 아님을 밝힌다. 100% 내돈내산이다.

치앙마이가 물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설마 설마 하고 혹시 몰라서 챙겨간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와 퓨어리필필터 3개..

결론은 3일 후 조인했던 남편 편으로 샤워기 1개랑 리필 필터 6개 추가 주문했다.

 

이 흙탕물 색깔로 변한 필터가 보이는가?!! 정말 딱 한번 샤워하고 변한 결과다.

1일 1필터 교체 필수다!! 필터는 꼭 숙박일에 맞춰 왕창 사가셔야 한다.

 

#3. Grab 그랩어플

이번 태국 여행에서 가장 유용하게 썼던 어플을 고르라면 그랩(Grab)일 것이다.

우리가 치앙마이에서 최고의 힐링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어플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그랩어플을 단순히 택시 부르는 어플로만 생각하시고 계신다.

하지만 그랩은 카카오T+배달의민족을 합친 정말 '만능' 어플이다. 

우리도 이번 여행에서 그랩어플로 택시뿐만 아니라 음식 Food/마트 Mart 까지 정말 알뜰하게 매일 사용했다.

그랩푸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리 맛집이어도 '줄을 안 서도 된다'는 것이다.

추가로 배달비도 저렴하고 음식 가격 역시 로컬가격이기 때문에 바가지 쓸 걱정이 없다.

우리는 거의 매일 과일을 주문해 먹었다. 

실제 길거리나 과일 시장에 가서 사는 것과 가격도 비슷했고 심지어 여기는 이렇게 모든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해서 포장해 주신다.

 

그리고 우리가 치앙마이를 정말 힐링하며 지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줄 서지 않고 유명한 맛집들의 음식을 리조트 안에서 편하게 시켜 먹어서였던 것 같다.

꼭 가보고 싶었던 맛집은 직접 찾아갔으나, 한번쯤 가보고는 싶은데 굳이 줄까지는 서고 싶지 않은 맛집들은 모두 그랩에서 시켜 먹었다.

우리 대신 배달원께서 대신 줄을 기다리고 음식을 픽업해 주신다. 

이렇게 편하게 즐겼던 방구석 치앙마이 맛집투어다. 

 

쿤꺠 쥬스바(Khun Kae's Juice Bar)도 카오소이님만(Kaosoy Nimman)도 모두 그랩으로 시켜 먹었다.

 

#4. GLN 어플

GLN어플은 정말 신세계였다.

애플페이, 삼성페이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편했다.

처음에 가입하고 연결해 둔 은행계좌를 통해 사용할 만큼 돈을 충전하고 "스캔"이라고 말하면 보여주는 QR코드를 찍어 계산하는 어플인데,

길거리 음식은 물론 야시장에서도 사용가능하다. 툭툭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GLN 어플에 대한 신뢰도가 뿜뿜인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다.

바로 '1초만에 가능한 환불 시스템'이다.

충전하고 사용하고 남은 돈을 어떻게 환불해줄까하는 불안이 있었다. 그래서 돈을 왕창 넣지 않고 그때그때 마다 쓸만큼 적당히 충전했었다.

뭔가 환불신청해도 오래걸리거나 수수료 또는 이중환전으로 돈이 적게 들어오거나 환불절차가 복잡할 줄 알았다.

하지만 정말 거짓말 안 하고 환불버튼만 누르면 어떠한 수수료도 빠져나가지 않고 남은 돈 1원까지 모두 계좌로 실시간 입금된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왕창 충전하고 편하게 사용할껄..괜한 걱정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내 기준 태국여행 시 필수적으로 챙겨가야하는 아이템과 어플을 정리해보았다.

많은 분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셔서 편하게 여행을 하셨으면 좋겠다.